약세장의 특징이 호재에는 별 반응이 없고
악재에는 크게 반응하는 것인데
미국시장이 크게 올라도 조금오르고
크게 내리면 더 크게 내리는 모습이
전형적인 약세장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름 장마에 몸이 축축 늘어지듯이
축축 늘어지는 장세를 보면서
이런 장세에도 수익을 올리는 분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아마도
노가다 처럼 샀다 팔았다를 계속하던지
아니면 좀 떨어졌을때 미친척하고
미수를 지르던지 해야 될 것도 같습니다.
전업할 시간도 없고, 배짱도 없는 저로서는
장세에 크게 대응하지 않고
몇 종목만 사고팔았습니다.
그래도 골치썩었던 토필드, 디에스엘시디 등
문제 종목을 처분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별로 오르지 않았지만 마음은 편안합니다.
그동안 읽었던 책들도 다시 한번 읽어보고
마음을 다시 잡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종목은
유니드, 휴스틸, 대신증권2우, 홈캐스트, F&F, 극동유화, LG디스플레이
입니다.
별 새로울 것도 없고, 평범한 포트입니다만
9월 30일까지만 운용하고 접을 생각입니다.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