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럴 듯 합니다만.. 과연 그렇기만 할까요. 하긴 지난 연말 처가 망년회 때, 우리 장모님도 혼자만 굿굿하시던데.. 장남이 개성공단에서 사업하면서 몇 년 동안 그렇게 마음졸였는데도 생각이 미치지 못하시니.. 세대가 얼마나 더 빨리 바꿔져야 정리가 될런지요. 저나 선배님이나 50댄데.. 덩달아 욕먹는 건 그렇다 치더라도 전철 탈때는 젊은 친구들 눈치가 보이더군요..
앞서 1편의 내용은 한마디로 IT 할 사람 더 이상 없다가 한국에서 IT 전망이 없는 이유 입니다. 다음으로 두번째 이유를 알려드리죠.
두번째 이유
- 한국 S/W 기술력(플랫폼) 정말 없음.
저는 언론의 위대함과 무서움을 동시에 느낍니다. 어떻게 삼성이 애플과 비슷한 레벨로 포장이 될 수 있는지 정말로 놀랍습니다.
이건 언론의 힘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지금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vs 애플 이 아니라 구글 vs 애플 입니다. 제가 보기에 S/W 기술 개발쪽으로 본 삼성은 단순 노가다 회사입니다. 팍스콘과 동급인 회사로 저는 판단합니다. 제가 보기에 정확한 표현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글 vs 애플, 팍스콘 vs 삼성 기술적인 내용을 장황하게 나열하고 싶지만 쉽게 비유를 들어보죠. 누구나 뉴턴의 물리학 법칙에 대해서 잘 아실겁니다.F = ma 죠. 쉽게 말씀드려서 삼성과 (애플,구글)의 차이는 저 뉴턴 물리학 법칙을 아는지 모르는지 차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질량 1kg 에 1m/s^2 의 가속도로 움직이는 물체가 있다. 이 물체에 가해지는 힘은 얼마인가 ? 위의 질문에 (애플,구글)은 F = ma 공식을 대입해보고 답을 하는 거고 삼성은 실제 사람들이 1kg 짜리 질량을 만들어서 1m/s^2 으로 가속도 만들어보고 힘을 측정하는 식입니다. 즉 삼성은 노가다성 S/W 개발은 겉으로 보기에는 (애플,구글) 만큼 하는 것처럼 보일수 있다는겁니다. 답은 제대로 나오기 때문이죠. 갤럭시 폰이 나오듯이요. 그렇다면 노가다성 S/W 개발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의도 있어야 될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 노가다성 S/W 는 기반 기술없이 사람을 많이 투입해서 개발할수 있는 S/W 입니다. 대표적인게 UI 부분이라고 할수 있죠. UI 라고 하면 쉽게 말씀드려서 사람이 눈으로 볼수 있고 입력하는 S/W 구성 요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UI 도 기술력이 전혀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미비한 수준입니다. 현재 삼성의 갤럭시폰으로 대입을 해서 생각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핵심 코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고 눈에보이는 UI 만 삼성이 개발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가다성으로 절대 개발할수 없는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나 iOS , Windows 와 같은 플랫폼 입니다. 애플과 구글은 지금도 F = ma 같은 공식을 만들어 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삼성은 저 임금 구조를 활용해서 사람을 무조건 많이 투입해서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바다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즉 애플의 iOS 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같은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플랫폼 개발 100% 실패라고 단언합니다. 애플의 경우는 독자 OS 와 플랫폼을 개발한지 30년이 되가고 구굴의 안드로이드의 기반이 되는 자바라는 기술또한 20년 정도 되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더 최악인건 자바라는 기술의 특허권을 오라클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바다라는 플랫폼도 자바로 개발하지 못하고 객관적으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C++ 이라는 언어를 통해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iOS 의 경우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평가를 받는 Objective-C 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20년 역사의 개발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더욱 최악인건 iOS 나 안드로이드 같은 것을 만들 능력이 되는 사람은 삼성전자에 절대 안간다는 사실입니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사람 앤디 루빈은 지금 현재 구글의 부회장입니다. 앤디 루빈이 삼성전자 찾아 갔다가 퇴짜 맞었던 유명한 일화가 있죠. 과연 삼성전자가 젊은 엔지니어에게 부회장 시켜주는 문화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기반 플랫폼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기반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술을 만들어줄 유능한 외국 엔지니어가 오게할수 있는문화도 없는 삼성전자가 어떻게 (애플,구글)과 동급이 되는지 S/W 직종 근무자인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구글과 애플이 플랫폼 싸움을 하고 있는 잠시 동안 삼성전자가 이득을 보는 형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글 입장에서는 당장에는 독자 폰을 생산할수 없기 때문에 잠시 삼성전자를 앞세워서 애플과 싸우고 있는것이고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했으니 조만간 구글이 첨부터 끝가지 기획한 안드로이드폰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가 잘해서 노키아를 이긴게 아니라 노키아는 자신들의 플랫폼인 심비안으로 F=ma 를 알고 있는 (애플,구글)과 싸우다 진거고 삼성전자는 잠시 구글의 용병 역할을 할 뿐입니다. 삼성 전자의 실적은 구글의 용병 비용이라고 할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