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슨 재주로 꼭 집어줄 수 있겠어요… ^.^
뭐~ 그래도 대충 이야기 할 것이 있어 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사람을 이분법으로 분류한다고 하더군요.
‘아바타’를 본 사람과 ‘아바타’를 보지 못한 사람으로…
저도 애플의 철학인 ‘단순함이 최상의 세련됨이다’를 응용하여,
스마트폰을 ‘아이폰’과 ‘아이폰이 아닌 것’으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이렇게 분류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쉬울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폰’이란,
애플에서 만든 휴대폰으로
운영체제로 iPhone OS를 사용하고,
320*480화면과 정확히 규정된 선택된 센서들로 된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애플의 배타적 서비스(아이튠스 & 앱스토어)를 지원 받는 휴대폰으로,
현재 3,500만대가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20만대를 넘은 휴대폰입니다.
추가로 현재 1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앱스토어에 등록되어 있고,
프로그램 개발자는 12.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 아닌 것’이란,
운영체제로 ‘안드로이드’, ‘윈도폰7’, ‘심비안’, ‘블랙베니’, ‘미고’ 등을 사용하고,
각 휴대폰 제조회사마다 다른 화면사이즈과 다양한 센서들로된 다양한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다양한 통신사 및 제조사의 서비스를 지원 받는 휴대폰으로,
현재 하드웨어 플랫폼마다 판매대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가장 규모가 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2만개 정도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을 써 보신 분은 알겠지만,
쓸만한 애플리케이션이 없으면 일반 휴대폰보다 더 불편한 것이 스마트폰입니다.
즉,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 15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한 아이폰이 가장 우월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고,
이런 시장주도권은 최소 2년 이상을 유지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당분간 지속적으로 이런 애플리케이션의 증가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애플의 앱스토어가 개발자를 춤추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의 ‘오픈마켓’인 앱스토어와,
단일 플랫폼으로 3,500만대의 하드웨어기기,
쉽고 편리한 개발툴(SDK),
날마다 들리는 개발자의 성공신화가(거품??)
개발자를 아이폰으로 끌어 들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양산할 것이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일반 사용자를 끌어 들일 것입니다.
이전에 휴대폰 프로그램을 개발은,
일반적으로 개인 개발자가 접근하기가 곤란한 영역이었습니다.
우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모든 휴대폰에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무슨 무슨 향”이란 이름으로 한 프로그램을 여러 기기에 튜닝을 해야 했고,
통신사의 도움 없이는 실기계(휴대폰)에 프로그램을 올려 테스트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이폰은 프로그램 하나만 개발하면 3,500만대에 튜닝 없이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애플사이트에서 SDK를 무료로 내려 받고, 개발자로 등록하면,
프로그램을 짜고,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는 자신의 휴대폰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실시간 디버깅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또한, 상품 오픈마켓처럼 특별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팔 수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전세계에서 나만의 프로그램 두 개를 제 아이팟터치에 올려 놓고 쓰고 있습니다. ^.^)
즉, 개인도 충분히 3,500만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앱스토어를 통하여 유통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바로 이점이 개발자를 광분하게 하고 있습니다.
드림위지 앱스토어 커넥트 페이지(appsotre.connect.kr)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 개발자는 총 385명이 3,429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지난해(2009년) 6월 140여명이 7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한 것과 비교해 8개월만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폰 때문에 5년 만에 다시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투자의 내재가치 계산기를 끝내고,
간단한 유아용 게임 하나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현재 아이투자쪽에서 디자인 리뷰중에 있는데,
조만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이 좀 내려 받아서, 무료애플 25위 안에 올려 주세요... ^.^)
스마트폰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가볍게 설명하려고 시작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서론만 썼는데도 내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군요.
1편으로 끝내려고 했는데, 힘이 부치는 군요.
조만간 2편으로 이어서 하겠습니다. 헥! 헥!
(2편은 본론인 비즈니스모델(통신업체, 단말기업체, 단말기부품업체, 게임업체, 결제업체, 콘텐츠업체, 보안업체, 포탈업체, 무선통신장비업체, 통신장비부품업체, 서비스업체)에 대하여 하겠습니다.
업체에 대한 세부적인 것은 아니고 업체 전반에 대한 개인적 견해를 말해볼까 합니다.)
아직까지는 전세계에서 혼자만 쓰고 있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