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가치투자 흉내내면서 그래도 좀 벌었는데 그이후에 단타에 빠져 이렇게 까지 와버렸네요
단타에 미련을 못버린 제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 회원 글
숙향의 오지랖..
본인이 답을 알고 있으시네요. 워런 버핏이 말씀했듯이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투자하면 됩니다.
돈을 잃고 회복한 경험이라고 하시면 2008년 금융위기를 몸빵으로 버텨냈는데,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그래서 2년이 되기 전에 시장지수보다 빨리 2007년 말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2014년부터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아직 많이 젊으시겠네요. 큰 금액을 손해 보았지만 좋은 공부했다고 생각하시고 흔히 하는 얘기로 기본으로 돌아가서 찬찬히 투자해 나간다면 손실은 금방 회복할 겁니다.
투자자의 적은 조바심과 질투심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덕목은 인내심이겠고요. 물론 가치에 비해 엄청 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전제를 충족시켜야겠죠. 모두 외부 요인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생각보다 투자는 길게 할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주식을 매수할 때마다 욕심을 줄인, 즉 잃지않는 투자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힘 내세요^^
- 가치투자연구소에 2014년 투자 이후 0.13억 잃었다면서 조언을 부탁한 회원께 숙향이 오지랖을 부렸던 글을 옮겼습니다.
J.D. Salinger(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1951].. 두 번째 읽게 되었는데 1/6쯤 읽었을까.. 지난번에는 몰랐던 심한 갑갑함이 더 읽어야하나.. 싶은 마음이 듭니다. 아마 최근 불만족으로 가득한 숙향의 마음이 매사 여유롭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이유지 싶습니다. 해서 이 책 이후로 당분간 고전으로 불리는 책은 피하려고 합니다.
나라면 누구에게도 "행운을 빈다!"라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악담이지 않은가.
정말로 내가 감동하는 책은 따로 있다. 다 읽고 나면 그 작가가 친한 친구여서 전화를 걸고 싶을 때 언제나 걸 수 있으면 오죽이나 좋을까 하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는 책 말이다.
-> 그런 의미에서 당신의 걸작으로 알려진 이 책은 아니옵니다^^
디트릭 볼래스(Dietrich Vollrath) / 미 휴스턴대 경제학교수, [이미 충분히 성장했다 Fully Grown: Why a Stagnant Economy is a Sign of Success in 2020] 저자..
- 낮은 성장률은 선진 경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가 아니며 오히려 선진국이 20세기에 이룩한 성공의 자연스러운 결과다. 10
문: 저성장이 나쁘지 않다는 뜻인가?
답: 저성장은 실제로 번영의 신호이다. 한 나라가 경제적 성공의 정점에 이르렀거나 경제의 물질적 기초가, 예를 들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경제가 안정적인 시기에 성장률이 낮아지면 저성장은 꼭 나쁘지만은 않다.
문: 포스트-코로나 경제는?
답: 포스트-코로나 시대 사람들은 고도 성장보다 건강과 안전을 더 중시할 것으로 본다. 이는 개벌 기업의 실적이 평균적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낮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12
- 인터뷰: 강남규(중앙SUNDAY 기자) / 미래에셋은퇴연구소, [THE SAGE INVESTOR 2020, Volume 62] 게재글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