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설지나고 출근 할거 같네요
전보다 수입은 적어지겟지만 좀 한가한 데로 구햇습니다
첨엔 한 몇개월 놀아볼랫는데
집에 잇으니 마음이 불안해서 ..........
여유잇는 곳이라 책도 좀 많이 읽고 운동도 좀 더 열심히 할 생각인데
항상 생각만 ^^
추천해주셧던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은 한달째 붙잡고 잇네요
집에서 노니까 책진도는 더 안나가는군요 ㅠ,.ㅠ
진도를 좀 빼봐야겟습니다 ^^
얼마 전 한국투자공사(KIC)의 메릴린치에 대한 20억불 투자와 관련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뒤이어 투자를 잘했니 못했니 하였는데, 제 느낌으로는 언론들, 특히 신문들에서는 바로 결론을 못냈던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 당보로서는 (누구의 작품인지 몰라서라도) 눈치보느라 판단할 자신이 없었을 겁니다.
저는 다른 면에서 웃었습니다. 요즘 저에 대한 평가에서도 언급했던, '잃어버린 10년'이란 말인데요.
우리가 IMF로 인해 미국 등 해외자금을 고금리 제공, 헐값 매각 등으로 구걸하다시피 얻어온 것이 꼭 10 년전입니다. 이젠 거꾸로 우리가 대(大)미국의 금융부실을 도와주기 위해 꼭 10 년만에 20 억불을 지원했으니...오히려 '찾아오느라 생고생한 10년'이 아니었는지 하고요.
다시 10 년전의 세력이 집권을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고치자고 난리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우리나라에서 평생 살아갈 한사람으로서, 한 집안을 책임져야 할 가장으로서, 새 정부가 잘하길 바라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의 저력을 믿는 사람으로써 잘 되리라 믿습니다.
요 며칠 밀린 꼴통신문을 정리하다보니, 매경의 경우엔 제법 비판적인 기사도 보였는데, 여전한 D일보는 이쁨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더군요. 문득 떠오른 생각을 주절거렸습니다.
나훈아 기자회견 기사 전문을 읽었습니다. 매년 하는 그의 공연을 저는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즐겨 보았고, 노래방에서 그의 노래를 꽤 즐겨 부르는 편입니다. 준비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얘기했다고 하는데, 감동적입니다. '꿈'을 얘기했네요. 항상 꿈을 주고 싶었는데, 작년엔 줄 수가 없어 공연을 아예 계획조차 하지 않았었군요. 새삼 '꿈'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언론에 대해 질타를 많이 했습니다.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으려했지만, 시집도 가지않은 두 K 처자 때문에 회견을 하게 되었다는군요. 이 말에 또 뒷말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저는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질없는 기자들은 여러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통'께서 제대로 바로잡지 못했던, "찌지리 기자들이여, 그대들은 참으로 위대하구나" - 위대는 위가 큰 놈을 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