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소래산에 다녀왔습니다. 등산은 별로 좋아하는 운동이 아니지만 함께 하는 분들이 좋아서 가능한 빠지지않고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사실은 하산후의 맛있는 식사와 반주가 있어 열심입니다. 소래산은 이번이 네 번째 쯤 되는데, 갈 때마다 느낌이 다릅니다. 아마 이것도 뭔가 늘고있다는 뜻이겠지요. 하체 힘이든 보는 안목이든...이번 산행길에서 길 양옆으로 울창한 숲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정말 멋이 있었고...이런 데서 자리깔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워있기 좋은 여름 산행에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는데요. 그때는 아마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재촉하는 일행이 원망스럽기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쨌든 즐거운 하산길과 이어진 점심식사...우리 산행 회장님은 건배 제의를 하면서 우리에게 없다 없다 없다 3 번을 하라고 하더니, 건배사가 '2차'라고 하는 통에 김애 샜는데요. 어쨌든 2차 없이 무난하게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저 보다 2 차 없음을 더 아쉬워 한 한 해 위의 선배가 집에 도착할 즈음에 전화를 합니다. 특유의 음성으로 "아~우~야, 집에 들어갔나?" "예 막 아파트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면 우리 맏딸이 돼지갈비 묵고 싶다는데 니거 집앞으로 갈까?" 저야 반가운 목소리로..."그랍시다" "그라몬 샤워하고 기다리라. 한 삼십분 있으면 니거 집에 갈 수 있을거다"

그래서 양가 식구가 총출동해서 우리 동네에서 돼지갈비를 최고로 잘하는 집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때의 동동주 한되와 저녁에서 소주 각 1 병이 원인이라 어젯밤에는 들어와서 그냥 뻗었던 모양입니다. '대조영도 못보고...' 아주 숙면이었는지 새벽에 일어나서는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숙제도 풀고...오래 전에 구입하고선 못보고 있었던 '등에'라는 책도 읽고...오랜만에 아침형 인간이 되었습니다. 세상은 조용하고...정말 좋은 시간입니다. 아마 오늘 주식시장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잠깐 들렸다가 좋은 글 보고 갑니다.

한국전력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후장들어 M의 저주로 인해 한전이 폭삭했습니다...좋았었는데^^ 하루 종일 시세판을 볼 수 있었고 일부 교체매매를 하였는데...막판 그들의 종목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측은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제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

이번 주는 행복했습니다. 보유 기준 1 위에서 4 위까지 모두 지난 주 대비 상승하였으니...제 희망이지만 이런 현상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왜냐하면...........주가는 가치에 수렴하기 때문입니다.

"납기 지장없나요...품질 괜찮죠" 바이어 문의 쇄도/ 삼성, 해명에 진땀...

국내 유수의 경제신문 M(이것도 M이네)의 앞대가리 기사 제목입니다. 이것도 언론이라고...그렇게 문의한 바이어도 있겠죠. 저 아프리카의 MP3 만드는 회사 정도는...이래서 언론이 문제 아니겠습니까. 현 정권의 실패는 역시 언론의 간 키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앞으로 앞으로 잘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여유자금이 생긴다면 우리나라의 훌륭한 기업에 제 돈을 맡길 겁니다.

하츠의 실적이 조금 않좋네요... 광고선전비의 영향같습니다. 갑자기 대량으로 늘었더군요.. 786,235,073 영업이익이 악화된것도 이것때문이것 같습니다. 무슨 선전을 그리 했는지...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