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따끈따끈한 2010년 3월 가치확산지수가 나왔습니다...^0^*...
외국인의 매수세가 장난이 아니군요.
코스피에서 3월11일 186,338백만원 매도만 빼고 줄기차게 매수를 했군요. 대단합니다.
분명 외국인의 매수세는 긍정적인 뉴스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외국인의 매수는 경상수지 흑자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전 2월초에 가치확산지수 <2010년1월>를 이야기 할 때 아래의 그림과 같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는 모습이니 조심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
3월달 들어 무섭게 외국인이 매수를 하는 군요. 아래의 그림처럼 말입니다.
분명 여러 경제지표들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왜 외국인은 저렇게 주구장창 매수를 할까요?
아래 그림처럼 경상수지 흑자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데 말이죠.(물론 적자로 확실하게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경상수지 흑자가 작년과 비교해서 급속히 늘지 않으면 8월이전까지는 경상수지 연환산값이 현재 하락추세에서 상승으로 반전하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분명 경상수지 연환산값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몇개월 후에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몇개월 후의 이야기지 당장은 아니라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을 할까요?
실제적으로 코스피지수도 계속적으로 상승하여 오늘은 1719.17포인트를 찍었는데 말이죠.
전 이번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진카일까? 펑카일까?
외국인이 패를 숨기고 계속해서 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여러 경제지표)는 별로 좋은 패가 아닙니다.
패가 별로 않좋은데 콜 콜하고 쫒아가야 할까요? 아니면 드세요라고 하면서 다이를 해야 할까요?
제 패가 좋았으면 저도 레이스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 그런데...제가 들고 있는 카드들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네요.
뭐해 죽어 죽어! 많이 드시라고 해!...^0^*...
레이스는 물론이고 콜도 못하겠네요. 다음 기회에 좋 더 좋은 패가 저에게 주어진다면 저도 판을 키우고 싶군요.
그런 패가 오기를 기원합니다...^0^*...
그런날이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는 서서히 조금은 보이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코스피지수에 선행하는 교역조건을 또 선행하는 선행교역조건에서 말이죠.
2월이 선행교역조건의 바닥이었고 선행교역조건이 코스피에 몇개월 정도 선행한다고 봤을 때 상승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작년에 전망을 할 때는 2분기가 저점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는데 정말이지 2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모르죠. 정확히 저점을 알 수 있다면 제가 여기서 이렇게 이러고 있겠습니까? 카리브해 야자수 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있겠죠...ㅋㅋㅋ...(언젠간 그렇게 하고 싶네요...^0^*...)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 것일까요?
저 스스로 생각해 봅니다. 조정을 기다리고 있었던가? 맞습니다. 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머니가 충분하다면 오늘 더 많이 인버스를 매수했을 겁니다. 이게 바로 조정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어리석은 중생의 말로가 어떻게 되는지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죠.
철저히 소외 당할 것인가? 역전 안타를 칠 것인가?(안타라고 말하기도 뭐하네요. 인버스로는 큰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는데 말이죠. 현금 대용이죠. 기회라면 손해없이 싼 기업을 주서 담을 수 있다는 정도)
요즘 장세를 보면 꼭 2006년도를 닮은 모습입니다. 횡보하던 2006년도 말입니다.
그때의 장단기 금리차 하락 속도를 보면 요즘과 비슷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정한 조정이 바로 2006년도 였습니다.
국고채3년물의 하락각도 그리고 장단기금리차의 하락 각도가 완만했던 2006년도 말입니다.
(그땐 경기선행지수 하락각도도 완만했습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요즘 장단기 금리차의 하락추세 즉 하락각도를 보시면 대세하락의 2000년과 2002년의 하락각도보다는 완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시간당 하락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것입니다.
경기선행지수도 2개월연속 하락했지만 서서히 하락을 보여 깊은 조정이 아닌 얇은 조정이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조정 타령을 하고 있냐고요? 저렇게 차트가 정배열되어 이쁜 모습인데...
저도 기술적분석론 쪽으로 보면 좋은 모습은 좋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아래그림 때문에 전 안되겠습니다.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을 하였군요.
역사적으로 경기선행지수가 하락을 하고 코스피지수가 20%하락 하지 않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1719.17포인트에서 한 20%하락이라면 1375.34포인트가 되겠네요.
어떻게 이번 조정이 마무리 될 까요? 정말이지 궁금하군요.
나중에 이 글을 보면 어떻게 되었는지 결과가 나와 있겠죠...^0^*...
통화량도 아래 그림처럼 계속적으로 줄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치확산지수는 어떤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을까요?
가치확산지수는 역사적인 저점(검정 수평선 표시)구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2월달에 가치확산지수 10개 지표들이 전월대비 모두 하락하는 즉 0이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빨간 세로선이 바로 역사적으로 VDI(가치확산지수)가 0~1을 나타냈던 시기를 표시한 것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위에서도 말했지만 VDI 0~1이라는 것은 가치확산지수에 표함된 10개의 지표 중에서 전월대비 상승한 지표가 하나도 없던지 아니면 하나 정도만 있었다는 것으로 대한민국 경제펀더멘탈이 급속히 안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표시합니다. 대세하락시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현상인 것이죠.
다음은 심심풀이 땅콩시간입니다.
코스피지수yoy를 뽑아봤습니다.
매월50포인트씩 상승한다고 보고 한번 만들어봤는데 좋게 해 놓았는데도 조정은 필수라고 말하고 있네요.
현재 현상유지 지수와 하락지수를 보더라도 당연히 하락은 피할 수 없다고 나오네요. 재미있죠...^0^*...
그냥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참 그냥 심심풀이로 마무리 할 뻔했네요.
(글 쓰는 와중에 전화가 왔네요. 주식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후배에게서 말이죠. 기아차를 사고 싶다는...ㅋㅋㅋ
1700포인트 넘는 걸 보고 전화한 것 같습니다...^0^*...)
아주 긍정적인 뉴스를 보여드리고 마무리하죠 뭐.
우리의 호프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3월달의 상승을 정당화 시켜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하고 소비자물가지수하고 친구먹기로 했다 봅니다...^0^*...
외국인에 의한 상승으로 3월달이 6.16% 상승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국 저에게 또 다시 매도의 기회를 주었군요.
분할매도 종목에서 벗어나 있던 사랑스러운 대한항공,한국공항,한국팩키지 중에서 대한항공과 한국팩키지를 이번 상승기회에 떠나 보내었습니다.(적정주가에 도달도 하였기에...)
아직 적정주가에 많이도 부족한 한국공항만 남아 저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이 넘도 많이 컸으니 이제 자립하라고 떠나보내고 싶지만 아직 덜 자란 듯 하여 좀 더 애지중지하며 키워 볼 생각입니다.
전체시장을 안 좋게 생각한다고 분할매도하지 않고 올 매도했다면 얼마나 아쉬웠겠습니까?
제가 생각했던 조정과 좀 다르게 형성될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늘 전제에 두면서 대응하고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이젠 상승을 해도 팔 넘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군요.
작년부터 꾸준히 분할매도 했던 넘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지...소식이나 들어봐야겠습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위해 말이죠...^0^*...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를 다시금 생각하고, 바닥은 늘 의외로 빨리 돌 수 있다는 것을 곰곰히 생각하고 있으면서 주식은 매수하지 않고 코덱스 인버스만 계속 분할매수하고 있는 바보 같은 1조부자(一助富者)였습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