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두달의 시작은 미약했지만

IT주와 모바일 부품주가 가열차게 오르던 한 달 이었습니다.
 

지난 2~3년간 연초가 될 때마다
연말경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금년에는 '진짜'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원화강세' '경기회복' 관련 주식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경기회복전에는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오르고

그이후에는 실적이 호전되는 실적주가 오르고

거의 동시에 시멘트, 철강 등 소재주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기에

2월에는 철강, 은행, 실적이 좋아질 주식인 모바일 부품주를 중점 매수했습니다.

현재 보유중인 종목은 전북은행, POSCO, 자화전자, 알에프텍, 테크윙, 디스플레이텍, 예스24,
화인텍, 대원화성, 아세아제지 등입니다. 
(* 위 종목은 제가 보유중이며, 혹시라도 따라 샀다가 손해 보셔도 모름)

유통주중에서도 살만한 것이 있는지 보고 있는데 확신이 드는 회사는 잘 안보이네요.

Part time 투자자이므로 새로운 종목을 직접 발굴하기 보다는
추천된 종목중에서 괜찮아 보이는 회사에 투자하곤 합니다.
그러나, 다른 분들에게 좋은 종목을 추천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큰 수익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평가기준에 의해
재해석하고 종목에 대한 확신이 들어야 포트폴리오에서 큰 비중을 싣을 수
있고 장중에 있는 몇 번의 흔들림에도 굴하지 않고 끈질기게 쥐고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투자는 자기 책임에 따라 해야하는 것이고,
같이 행동하기 좋아하는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
자신의 기준을 가지고 독립적으로 판단할 때 좋은 성과가 나는 것 같습니다.

3~4월은 쉽지않은 장이 될 것 같고 시장의 출렁임이 많을 것 같은데
멀미하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들이랑 청평이라도 놀러가고 싶네요.

3월에도 즐거운 투자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