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와 같은 경우엔 대주주의 위험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대표적인 기업이 삼성공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즉, 소액주주를 얼만큼 예우하는가인데, 그것을 저는 배당과 무상증자 등으로 판단합니다. 무상증자의 경우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고 오히려 주식수량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있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특히 동사와 같이 절대 자본금이 적은 기업의 경우엔 액면분할 만큼이나 필요한 것이고, 특히 무상의 경우 기업들이 절대배당금액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있으므로 장차 더 많은 배당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동사는 작년에 100% 무상을 한후 예상과 달리 전년과 같은 배당을 함으로써 결국 오랫동안 보유한 주주의 경우 2 배의 배당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상황으로 대주주가 소액주주에 대한 배려를 하는 기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동사에 대한 기술적인 면이나 사업행태에 대해서는 작업남님이 잘 파악하고 있는데, 솔직히 저는 몇 번 사업보고서를 읽고 홈페이지도 들락거렸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냥 후방산업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LCD 쪽이라 상당기간 성장이 될 것이라는 점과 작은 시장이라 다른 기업이 들어오기가 주저된다는 점, SKC와의 협조관계 등으로 파악할 때, 작으나마 해자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사의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65% 지분을 가진 중국법인의 매출을 더해야 제대로 된 매출액이 나온다는 회사의 설명처럼 중국법인은 단순히 지분법이익만을 계상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내에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있으므로 동사가 우리나라 생산공장을 없앨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며 계속 성장하는 중국법인으로부터 지분법이익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가총액보다 더 많은 현금을 보유한 동사가 저평가 받고 있음은, 위에 나열한 것과 같은 이유로 저 역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최소 동사의 대주주는 삼성공조나 일성신약과 같은 기업의 오너와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피터 린치의 금언을 다시금 주절거릴 필요가 있을까요?
새론 주총은 가기 어려울 것 같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위한 절차 첫 단계를 시작했는데요.
회사에서 보내온 안내장에는 주총 3일전까지 증권사에 통지해라고 되어있더군요. 오래 전의 기억으로는 증권사에서 전화가 왔었는데, 아직 오지 않길래 겁이 덜컥나서 증권사에 전화했는데, 고객상담센터에서는 지점에서 한다고 지점으로 전화를 돌려주었고, 지점에서는 다시 담당자로 전화를 돌려 결국 '반대의사'만 통지하는 것으로 처리할 수 있었는데... 허탈하더군요.
증권사 담당의 말씀은 '반대의사'는 전화로 하면 자신들이 처리해주지만 '매수청구'는 직접 증권사로 내방하던지 HTS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어디서요... 어디요... 엉~ 찾아보니까 이렇게 간단한 것을... HTS를 끼고 살면서 오로지 매매밖에 모르는 무식쟁이가 컴맹다운 부지런을 떨었더군요.
쿠바와의 야구경기 중계를 보면서 간간이 유니드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의외로 쿠바를 이겨버리네요. 우리는 1 등으로 올라가나 2 등으로 올라가나 신경 안쓰는 눈치던데, 쿠바는 그게 아니더군요. 이대호를 처음에 맞히더니 두 번 연속 볼넷으로 걸어보내고 마지막엔 결국 안타... 고영민이 확실히 살아나는 모양이고 윤석민도 좋고 걱정했던 오승환도 좋네요. 이승엽만 빼고... 결승보다는 준결승이 더 중요한 우리나란데, 빨리 배팅감각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유니드는 볼수록 좋은 것 같은데... 요즘 주가가 이렇게 빠지는 것은 뭔가 음모가 있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워낙 재수가 없는(요즘 우리나라 야구에서 한기주가 그렇죠. 나와서 잘 던져도 빗맞아 안타주고 수비 잘하던 김동주가 수비에러 하고...) 제가 매수한 것이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요즘은 새고샌게 저평가주라 주식 사기엔 최고의 시즌으로 보입니다. 물론 고놈의 현금이 없어... 문제죠^^
............................ 제 말씀은 XXX의 위험을 무시한 순수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서만의 생각입니다.
힘내세요. 요즘 콩사탕님이 힘을 안주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부산 한 번 가려고 했었는데, 못했네요. 막내와 함께 롯데 야구를 부산에서 응원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올림픽 때 야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 못했었습니다. 혹 서울 올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용기를 팍 올릴 수 있는 맛있는 걸로 모실께요^^
한다고 했는데,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다 못 끝냈네요. 어제 산행후 술은 적당히 했길래 오늘은 속도 좀 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노가다식으로 일하는 제 방법에 문제가 있겠지요. 눈도 침침하고 나머지는 내일로 미루고...
요즘은 2 분기 실적이 아무리 빼어나도 주가 반영이 되질 않으니까 실적 정리에 흥이나질 않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서둘 일도 아닌 것 같고...
3 분기 이후 경제상황이 무섭다는 얘긴데... 일본이나 유럽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라고 하니... 정말 문제가 될 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경기 바닥을 확인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6 개월 선행한다는 주가는 지금이 바닥쯤은 될 것 같은데...
경기가 최악이라면 편할 기업은 담배, 도박 장사밖에 없을 것 같고... 보유주들을 챙겨보면 매도할 이유가 전혀 없고, 어떤 기업은 대주주 관계인들이 간간이 줏어담는 모양새도 보이고.... 느긋하게 실적 정리하고 책읽고, 공부하면서 찬바람 불 때까지 기다리면 되겠네요. 이만 퇴근^^
성공회대의 김민웅 교수께서 XXX를 성경에서 얘기하는 '양의 탈을 쓴 늑대'라고 했군요. 아울러 우리는 '역사의 괴물'을 앞에 두고 있다네요. 동감입니다. 광복절을 두고서 건국절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들고나오는 그의 뇌는 분명 사람의 것이 아닐 것 같습니다. 다행히 사탄이 아니라면 쥐XXX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뻔뻔스럽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거짓말을 쉽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우리 야구는 도대체가 보는 사람을 편하게 하지 않습니다. 대만을 맞아 오늘은 1 회에 7 점을 뽑고 8 회에도 1 점을 내면서 콜드게임 승리까지 기대했는데,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한기주의 불쇼로 인해 8:8 동점까지 가는군요. 롯데의 임작가만으로도 충분히 소설은 읽고 있는데, 한기주가 이렇게 재미있는 작가인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어쨌든 게임은 7회초에 1 점을 뽑아내면서 9:8로 이기고 있는데, 어렵게 어렵게 이겨온 것처럼 오늘도 결국은 승리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승엽의 부진이 정말 걱정스럽습니다. 어제 승부치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쳤고 오늘 첫번째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과 안타로 출루하면서 좀 살아나나 싶더니, 이후 여지없이 헤매고 있습니다. 본인도 타격자세가 흐트려졌다고 하는데, 알면서도 바로 잡기가 그렇게 힘든 모양입니다.
한기주의 작가적인 소질을 언급하려다보니 어쩔수 없이 XXX가 생각나 사람도 아닌 XXX에 대해 서두를 붙였습니다. 아마 저는 전생에 뭔가 지독한 악연이 있었나 봅니다.
네.. 네이버에서는 벌써부터 한기주 작가데뷔! 라고들 하네요 ^^
오승환도 그렇고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듯 싶습니다. 굳이 등판시킬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오늘 경기는 못봤는데 중국전을 보니까 딱 찝어 말하기 힘들지만 잘 나갈때의 타격폼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어깨가 좀 일찍 열리고 고개가 돌아가는게.... 슬럼프에 빠진 듯 싶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현지에 있다고 하니 조언좀 해줬으면 하네요. 일본에서도 거의 승엽선수 전담코치였으니
누구보다도 승엽선수에 대해 잘 알고 있을테니까요..
결국 9:8 승리로 끝났군요. 윤성민의 호투가 살렸습니다. 6회말 동점이 된 후 7회초에 바로 한 점을 낸 것이 좋았는데, 결국 결승점이 되었네요. 내일은 최강 쿠반데, 서울에서의 친선경기 2차전처럼 멋진 승리를 기대합니다.
* 짧은 방학을 맞아 소파에서 야구보다 낮잠을 자고 일어난 맏딸... 눈비비고 일어나서는 어~ 어떻게 8점을 줬대? ㅋㅋㅋ 그러게... 오늘도 한기주가 불질렀다^^ 함께 자고 일어난 아내, 재밋게하네... 재밋기는 아주 죽을 맛이구만... 도대체 쟈들은 편하게 보게하기 싫은 모양이다... 우리 가족은 저 말고는 야구를 정말 즐기는군요. 저는 우선 이겨야하는데...ㅜ.ㅜ
윤석민선수는 미국전에서도 잘 던졌는데 컨디션이 좋은가봅니다. 어차피 단기전에서 네임벨류는 다 필요없겠죠.
그냥 그날그날 가장 싱싱한 선수를 내보내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저도 숙향님처럼 일단 이기는게 좋습니다. 한때 무사에 주자만 나가면 번트대는 스몰볼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전 프로와 아마의 차이는 아마는 무조건 이기면 되는것이고 프로는 재미있게 이겨야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야구는 이겨야 재미있고 재밌을려면 이겨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