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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비슷하게 올 겨울도 눈이 많이 그리고 자주 오네요. 이렇게 눈이 많이 오니 작년과 똑 같이 손해보험주들의 실적이 걱정되니 원...ㅋㅋㅋ...투자하지도 않았는데 걱정은 좀 오바군요...^0^*...
신묘년 토끼해가 되었습니다. 작년 경인년 호랑이해의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대단했습니다. 재작년 금융위기 이후의 높은 상승반등으로 인해 작년 호랑이해의 수익률은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달성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2,000포인트를 넘겨 2,051포인트에서 마감을 하였으니 말이죠. 작년 새해엔 2010년은 힘든 한 해가 되지 않을 까 걱정을 하면서 출발을 했었던 같은데요. 사람들은 글로벌 유동성의 힘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화폐와 실물의 선전으로 생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화폐에선 글로벌 유동성 확대 그리고 실물에선 사상최대의 경상수지 달성. 그리니 단순히 유동성 장세라고 말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5월달까진 분할매도 전략을 쓰다가 6월부터 소극적인 분할매수전략을 쓰기 시작했고 7월달엔 적극적인 매수전략으로 완전히 손바닥을 뒤집은 전략을 취하였는데요. 뒤 돌아보면 적절했던 손바닥 뒤집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을 복기해 보면 년초만 해도 왠만한 지표들이 너무 안좋아 무척이나 조심스러웠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선행교역조건만이 희망의 불씨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2010년 1월 가치확산지수 발표할 때 썼던 글인데요. 이렇게 썼었군요.
하지만 희망은 하나 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렸던 선행교역조건입니다. 잘하면 2월부터 선행교역조건이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보통 3~5개월 선행한다고 하면 5월~8월 정도에 코스피가 상승 반전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0^*…
(그럼 5월 이전에 상승반전은 무리??? 에이 그래도 기술적 반등은 있겠죠…^0^*...)
<그런데 제가 자꾸 예측을 하려고 하네요. 통계청에 있는 내용을 전달만 하면 될 것을…
슬슬 오만해 지고 있는 건가요?>
하도 안 좋은 자료밖에 없어서 얼마나 안 좋아지나 조사하다가 위의 지표에서 희망을 조금 보았네요.
하지만 아직 먼 이야기 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니까 말이죠.
어째든 전약후강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지표에 힘을 받아서 경상수지 흑자도 많이 달성해서 조기에 조정을 떨어내고 대세상승으로 다시 들어갔으면 합니다.(한 30억~40억 달러 정도는 꾸준히 해 주어야 하는데…휴~ 대한민국이 장사를 잘 하려나 모르겠네요. 그래도 기를 불어넣어주어야죠. 앗싸 힘 받아라 얏…^0^*…)
결정적으로 경상수지가 꾸준히 30억~50억 달러 정도를 꾸준히 해 주었습니다. 손바닥을 뒤집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실물적 경기 순환지표인 경상수지(즉 대한민국의 영업이익)가 견조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예측하려는 오류에 빠지지 않고 선행하는 지표에 적절히 대응을 잘 했다고 스스로 자평을 합니다. 하지만 대응만 잘했을 뿐이지 수익률은 그저그런 성적을 냈네요. 매크로에 신경을 안쓰고 기업에 충실했던 분들의 수익률보다 한참 떨어지는 성적입니다.
자자 서론이 길었습니다. 넋두리는 그만 하고 신묘년 새해를 가치확산지수와 함께 새롭게 출발해 보자고요.
말 나온김에 경상수지 부터 시작해 보죠.
경상수지가 이번 달부터 많이 변화된 값으로 발표되어 많이도 혼란스러웠습니다. 도대체 어떤 항목의 변경이 있었기에 값이 저리도 크게 변경되어 나오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에 전화를 때려보니 변경 항목에 대한 설명이 작년 12월 8일에 이미 한국은행 홈페이지에 보도자료 형태로 올라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화를 끊고 확인을 해보니 있더군요. 새로운 국제수지매뉴얼(BPM6) 1단계 이행 결과 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자세한 내용에 관심있는 분들은 새로운 국제수지매뉴얼 파일을 올리니 열어보시기 바랍니다.(저 한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이더군요...^0^*...)
다행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프의 모양에 큰 변화는 별로 없네요. 단지 값의 규모에 많은 변화가 있군요.(저 한테는 변곡점이 중요하거든요...^0^*...)
참 저번 달부터 경상수지가 아닌 무역수지를 가치확산지수에 편입하기로 했었는데요. 제가 조사한바로는 무역수지는 2009년, 2010년 값만 바뀌어져있더군요. 아래 그림은 바뀐 무역수지연환산과 코스피지수를 비교한 겁니다. 혼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12월에 37억4300만달러를 기록하여 다시 상승하였고 다시 무역수지누적으로 바꿔서 코스피지수와 비교하면 대한민국의 무역수지가 대단하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아래 그림처럼 말이죠.
하여튼 1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추세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상승추세가 계속된다면 년말에 무역수지라는 펀더멘탈이 받쳐주는 3,000포인트도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능할까요? 모르죠. 저는 매달 발표되는 지표들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을 잘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대응을 하냐고요? 뭐 무역수지가 적자가 난다 그러면 조심하는 거죠 뭐. 뭐있겠습니까...^0^*...
그나저나 코스피지수의 상승각도가 장난이 아니군요. 장난이 아니면 좀 불안한데...
12월달에도 가치확산지수(5MA)가 약간 하락하였습니다. 하락 추세가 계속될까요?
아닙니다. 전 이번 12월달이 가치확산지수(5MA)의 바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1월부터 VDI 5MA는 상승으로 반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말이죠.
그러면서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바로 상승전환하겠죠. 정말일까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1월까지만 발표되었는데요. 가치확산지수의 바닥이 12월이라면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12월 아니면 이번 1월에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서 서서히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얼마 후 내수경기가 슬슬 살아나겠죠.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면서 말이죠. 그러길 빕니다. 단 거품이 끼지 않으면서...
가능할까요? 거품이 끼지 않으면서 견조한 상승으로 이어가는 게...
중국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걱정됩니다. 중국의 임금인상 신호는 가장 위험한 인플레이션인 임금인플레이션을 유발하면서 흥청망청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80년대 후반에 임금인플레이션을 경험하면서 샴페인을 일찍 터드린거와 같이 말이죠. 중국은 이렇게 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대국인 중국을 일반적인 잣대로 설명하기엔 차원이 다른 나라다 라고요...^0^*...
오늘은 말이 많군요. 맞지도 않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소설을 쓰고 있으니까 말이죠. 자자 소설은 그만 쓰고 대응의 영역으로 다시 넘어와야겠습니다.(매일 대응이라면서 가치확산지수는 12월이 바닥이고 1월부터 상승할 것이라고... 앞뒤가 안맞는군요...ㅋㅋㅋ...정확하게 말하자면 되도록이면 예상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하지만 늘 예상하고 전망하려고 들죠. 언제쯤이면 이 나쁜 버릇을 고칠까요...^0^*...)
이왕 이렇게 된거 나쁜 버릇의 끝을 한번 보죠. 펀더멘탈과 상관없이 코스피지수를 심심풀이로 한번 예상해 보는 거죠...^0^*...
경기선행지수yoy가 최소한 내년 초에는 반등할 것이고 말했는데요. 과거의 역사를 보면 경기선행지수yoy가 반등을 하였을때 코스피지수yoy는 대략 50%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대세상승의 끝을 마무리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를 예상해 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더군요.
2,400~3,000포인트가 상승률 50%일때 나오는 값으로 나왔습니다. 1,2분기에 2,500포인트면 고점신호가 3,4분기에 3,000포인트면 고점 신호가 나오는군요. 재미있네요.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모르죠. 단지 년초도 되었고 하니 심심풀이로 긍정적인 기대심리로 꿈을 한번 꿔봤습니다...^0^*...
꿈은 꿨으니 이젠 깨어나야죠. 꿈은 꿈이고 꿈만으로는 투자의 세계에서 살아 남을 수 없기에 이젠 리스크가 무엇인가를 찾아 봐야겠습니다. 리스크...리스크가 잘 안보인다는 게 가장 큰 리스크인데...슬슬 걱정이 되네요.
이상 별 내용없이 쓰잘데기 없는 글로 2011년을 시작하는 1조부자(一助富者)였습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