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30년 흑자경영 (정석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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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이책의 소개를 읽었을때,
첫 느낌은 별로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30년 흑자 운영한 기업을 자신이 닫았다고? 먹튀아녀?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런 선입견은 사라지고,

정석주란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고 많은 것은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석주란 이름을 제 정신적 멘토로, 역활모델의 한 명으로 올려 놓았습니다.

한때 국내 1~2위 하던 대기업에 8년, 벤처기업에 4년을 근무했습니다.

양지실업은 중소기업입니다.
그래서, 대기업에만 있었던 분들은
저자의 글이 생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벤처의 4년 경험때문인지,
정석주사장이 써내려간 과거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는 기업이 영원히 존재할 수 없다고 믿는다"란 저자의 주장과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할 경우 기업의 유동성을 약화시켜 도산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란 주장에서

기업의 영속성과 상속세관련 하여 새로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좀더 고민을 해봐야 할 화두를 얻었습니다.

하악 하악(이외수, ^.^)

그 동안 미루어 놓았던 책 다 읽고,
이제 짐 로저스 아저씨책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 저 책에 치이고 있는 절 보고,
집사람이 "책을 많이 읽으면 생각이 없어진다"라고 하더군요.

망치로 머리 한방을 맞은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가만히 생각해 보니,
요즘은 내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뭔 사건이 생기면 자동적으로 무슨무슨 책에서 누가 뭐라고 했어...
이렇게 자동으로 나오지, 제 고민과 생각이 나오고 있는건 아니였습니다.

음... 당분간 책을 삼가해야 겠습니다. =:-)

"중독된 것들을 끊어라!" (오프라 윈프리 행동 10 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