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가졌던 토론 주제 중 하나가 가치 투자자에게 기술적 분석은 어떻게 활용 가능한 것인가 였습니다.
볼튼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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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를 발굴하면 처음에 알고 싶은 것은 과연 내가 이 이야기를 가장 먼저 듣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이 회사에 대해 듣고 이미 주식을 사들였는지이다.
주가 챠트를 한번만 보면 이런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수익이 좋은 주식은 이미 호재가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나는 그런 주식들은 조심해서 바라본다.
기술적 분석은 주식 고르는 것에 대한 절제를 가져다준다. 펀더멘탈 분석 결과와 기술적 분석의 결과가 같다면 서로 결과가 다른 것에 비해 더 큰 지분을 보유할 것이다. 어떤 회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기술적인 상황이 악화된다면 투자 아이디어를 다시 검토해서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다.
만약 내가 펀더멘탈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기술적 분석을 무시해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고 두가지가 서로 다른 경우에는 보유량을 줄일 것이다. 내가 펀드를 운용할 때 펀드에 있는 모든 주식을 기술적으로 분석해서 기술적인 상황이 펀더멘탈을 지지하는 경우, 서로 상반되는 경우, 불분명한 경우로 나눴다.
특히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을 분석할 때 기술적 분석의 유용성을 느끼곤 했다. 대기업의 경우 회사의 사업과 주가를 움직이는 요소를 모두 커버하기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주가에 종합되어 나타난다. 대기업은 복잡하기 때문에 분석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나는 주가 챠트가 회사의 모든 펀더멘탈 시각을 요약하는 것으로 본다.
물론 챠트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 많은 기술적 분석기법 중에 어떤 분석기법을 사용하느냐는 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챠트는 수익이 좋은 주식을 오래들고 있게 해주며 손절매를 가능하도록 해준다. 이것은 기술적 분석의 큰 장점이다. 펀더멘탈이 좋은 주식은 팔기 어렵지만 챠트를 보면 그 결정이 쉬워지곤 한다. 주가뿐만 아니라 챠트는 펀더멘탈과 경제심리등과 같은 여러 가지 데이터를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다. 쉽게 읽을 수 있고, 우리의 뇌는 한번에 여러 데이터를 받아들일 수 있다. 오늘날과 같이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이와 같은 것은 중요하다.
챠트는 스크리닝에 좋다. 챠트만 보고 주식을 사지는 않지만 여러 챠트를 읽으면 내가 추가적으로 펀더멘탈 분석을 하고 싶은 기업을 찾는데 유용하다. 또한 챠트 책을 보면 시장 전체의 매력도에 대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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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께서는 기술적 분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