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장님으로부터 아래와 같은 간곡한 문자까지 받았네요^^
지금까지 올려진 숱한 글들에는 이런 사연이 있었던게 아닐런지.... ㅋㅋ
(1조부자) 토론내용 올려주세요 제발 (1/25 10:07)
(도시아이) 죄송해요 ㅠ-ㅠ 오늘도 장담 못한다는... 노력해볼께여(1/25 10:08)
(1조부자) 흐흐흑 노력하신다고 했으니 기다려볼께요(1/25 10:11)
(도시아이) 네^-^(대답은 잘합니다)(1/25 10:12)
2조 참석자 : 1조부자, 좋은습관, 덕천우덕, 유리다미, 도시아이, 호기심맨
토론내용
1. 기업관계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좋은 방법은?
1) 기업관계자(주담)와 전화통화를 많이 한다.
- 전화는 기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한 후에, 사실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한다.
- 전화를 하기 전에 '질문지'를 작성하여 효율적인 통화가 되도록 한다.
- 전화가 연결되면 이름을 우선 밝히고, 기업관계자와 친구가 될 정도로 자주 통화한다.
- 전화를 거는 시간은 바쁜 오전 시간이나 점심시간은 피하고, 오후 3시 전후에 하는 것이 좋다.
- 통화내용은 녹음을 하여 내용 뿐 아니라 '통화의 기술'을 검토하고 향후 보완한다.
2) 기업관계자 외에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다.
- 관심기업의 경쟁사에 전화해서 관심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 관심기업에 관한 기사가 나왔을 경우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도 전화통화를 하거나 메일을 주고받는다.
-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읽은 후 메일(칭찬, 반론 및 질문 등)을 보낸다. 의외로 빠른 답변을 들을 수 있다.
3) 기타 에피소드
- 점심시간에 전화해서 질문했더니 '이미 공시된 내용'이라는 쿨한 답변을 들었다.
- 저평가된 기업일 수록 주담이 불친절하다.
- IR을 적극적으로 하는 기업은 주담도 친절하고, 주가도 높았다^^
- 전화요금과 수익률은 비례한다.
2.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어느 정도 신뢰해야 하는가?
- 과거의 PER와 PBR을 살펴보는 것은 중요하다.
- 최근 10년간의 PER를 참고하여, 기간 중 평균 PER 이하인 경우와 이상인 경우에는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 케이씨피드의 경우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봤을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 수 있다.
(아래 그림 출처 : 1조부자님이 분석하신 '케이씨피드' 관련 글 )
- 케이씨피드는 10년간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동일했으므로 '역사적 밸류에이션'을 검토하는 것이 의미가 있었으나,
만일 기간 중 비즈니스 모델이 달라지거나, 시장의 상황이 급변했다면 역사적 밸류에이션은 의미가 없어진다.
예)경방은 과거 방직회사였으나 지금은 유통회사다. 비즈니스 모델에 변동이 있었다. 이 경우에는 PER나 PBR도 급변했
으므로 신뢰할 수 없다.
- 과거의 실적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기업인지, 전망은 있는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한다.
3. 거래시 기술적 분석을 참고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 기술적 분석도 필요하다.
- 기업에 대한 기본적 분석을 마친 후, 거래하고자 할 때 기술적 분석은 보조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신용비율', '거래량', '가격과 거래량', '거래량 증가 정도', 'RSI(상대강도지수)' 등등을 참고한다.
이상 토론할 때 나온 이야기들입니다. 내공이 없는지라 토론에 살을 붙이고 싶어도 붙일 수가 없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