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어제 그레이엄반에 편성된 신입회원 김동익 입니다.
뒷풀이 참석못하고 일찍가게 되어 무척 아쉬웠습니다. 과음으로 오늘 고생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나 모르겠군요.

개인적으로 psr,prr,매출증가율만 보고 투자를 하면 어떤 성과가 날까 궁금해서 수익률을 한번 조사해본 자료가 있어 올려봅니다.

업체는 psr,prr,매출증가율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코스닥 전자업체위주로 조사했습니다.

prr이 10이하인 업체중에서 psr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구분은 임의적입니다.

기간은 08년 실적 발표 이후인 2009.04.01부터 2010.02.16까지입니다.

조사 시작시점의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업체는 제외했습니다.

데이터가 잘못됐을수도 있고 수익률계산기간도 임의적이고 대상선정도 주관적인 허접자료입니다. 그냥 가볍게 봐주십시오.

결론은, psr prr 매출증가율 만으론 의미있는 수익률내기가 어렵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psr이낮고 이익률이 낮지만 충분히 5%정도의 이익률은 가능한 업체이며,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보인다면 정말 10루타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 psr, prr, 매출증가율

*psr은 책에서 저자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부분임

*prr은 참고용으로만 본다고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소규모 기술 성장지향형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런버핏의 재무제표 활용법에선 연구개발비가 많이 지출되는 회사엔 투자를 안는다네요)

계정처리가 기업마다 달라서 신뢰할 수 없다는 분도 계시지만, 전혀 얼토당토 않는 비용을 개발비로 처리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매출대비 이익이 별로 나지 않는 회사에서 많은 돈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면 조만간 턴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업황이나 전체적인 시장도 좋아져야 하겠죠. 거기다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어느정도 가시화되고 있는지 확인하면 더 좋겠죠)

*매출증가율은 15%+물가상승률 정도의 성장은 해야한다고 하고있네요.(물론 일시적인 정체는 있을 수 있지만 최소 20%가까이 성장해야 한다는데

말이 20%이지 한두해가 아니라 꾸준히 이정도 성장하는 회사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개인적으로 아래와 같은 업체를 다시한번 찾아보고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psr이 낮은 업체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현재 이익률은 낮은 업체(충분히 이익률이 7~15%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곳)

*prr이 낮은 업체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는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