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동네에서는 제가 생각할 때의 최악의 선택은 피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으로는 동네사람들 불러서 잔치하고 싶네요. 계산은 아내가 하고^^ 제가 2 번이 좋아서 찍었다기 보다 1 번이 싫었기 때문에 집에 들어온 후보 이력은 일별도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한테까지 2 번 찍으라고 했으니... 이제 아내가 사는 저녁으로 뭘 먹을지 메뉴만 정하면 되겠군요.
막 노통이 봉하마을을 떠났군요. 죽은 권력... 그런가요?
미 증시가 많이 올랐군요. 저는 혹 주식이 좀 더 오른다면 많이 남은 쪽으로 좀 더 줄이려고 합니다. 올해 처음 시작할 때, 평가액만큼의 주식만 보유하는 것이 어떨까...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얼마전에 책을 읽고 강의를 들었던 ValueTimer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숙향 선배님 안녕하시죠.. 지난번 여수 공명님 후배입니다. 저 먼저 보내시고 노래를 아주 재밌게 부르셨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가르쳐 주세요...
슬픈 날이죠? 노무현 대통령의 착잡한 얼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노통이 무섭긴 무서운가 봐요....
아주 처절이 매장시키려 하네요..
지난번 Q선배님 말씀대로 역사가 모든걸 밝히겠죠..
건강하세요..
예, 초이스님 나중에 함께 하지 못해서 섭섭했습니다. 앞으로 날들이 많이 있으니까 다음을 기약하죠
역시 바보 노무현이 맞죠? 요즘 이토마토 TV에 보면 바보가 이긴다. 바보처럼 투자하자고 하는 분이 있습니다. 동아일보에도 매주 기고를 하던데... 세상사, 만사형통입니다. 결국 바보가 이기는거죠
삶의 여유... 억지로 여유를 부리려고 하는 것이겠지요. 비자발적 백수라, 처음엔 자발적이었지만^^, 실제 누구보다 초조한 마음이죠. 방법이 없으니 여유를 부리려고 합니다.'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투자... 글쎄요. 긴 세월을 본다면 은행에 넣어두는 것보다는 나을거라 믿고 계속하려고 합니다.
오세요. 우리 동네,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중국집은 요즘 IMF 메뉴로 짜장면 1,900 원, 곱배기는 2,900 원이랍니다. 큰일 있을 때, 코스요리로 먹던 곳인데, 이러다 이 집 망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됩니다.
아침에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고 나왔는데... 제 성향이야 몇 번 들어오셨다면 2MB를 대하는 태도에서 아실테고, 혹 처음 오셨다면 대문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죠. 아내와 투표하고 나오면서 내기를 걸었는데, 우리가 찍은 후보가 되면 아내가 밥사고 안되면 제가 밥사는 것으로... 역시 아내가 저보다는 현명하죠?
우리가 원하는, 사실은 원하지 않는 자가 되는 것이 싫었다는 표현이 맞을텐데, 후보가 된다면 기분이 좋아서 밥사는 돈이 아깝지 않을테지만, 다른 후보가 된다면 기분이 나쁜데 밥은 얻어먹을 수 있으니 좋겠죠. 언젠가 당한 일인데, 오늘도 엉겁결에 손해보는 내기를 걸었습니다. 어쨌거나 오늘 하루 잘해서, 밥값은 벌어야할텐데요^^
오늘은 제대로 한 방 먹었군요. 저는 작금의 투신과 연기금의 적극적인 매도는 외국인이 매수하는 한 그들의 의도대로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그들이 이겼나봅니다. 내일은 모르겠지만^^
어제부터 고가 매도하려다 실패했던 유니퀘스트/ 한네트/ 한일화학(이건 한창산업과 대체품)을 정리했습니다. 유니퀘스트는 차등배당에 반해서 보유하다 무배당이라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고, 예상 배당금 300 원 이상의 이익은 얻고 매도하겠다던 당초 목표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이제 11% 약간 넘는 현금을 보유하게 되었군요. (- 종목에 대해, 전체는 아니지만 포트폴리오란에 올려놓은 것을 참조하세용)
폭락 기념으로 정리하면...
작년말과 비교할 때, Kospi지수는 + 15.6% / Kosdaq지수는 + 44.4% / Average + 30.0%입니다
거래소에 비해 Kosdaq시장과 소형주 상승으로 인해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오늘 큰폭 하락은 제 소심한 마음이 겁을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계속 조정을 얘기했던 전문가가 많았던 만큼 아직은 시장이 꺽일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하락이 있었지만 상승중에 쉬는 정도로, 그래서 보유하고 싶었던 기업을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합니다.
내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대전 거쳐 여수까지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멀리 다녀올 예정이라 이것저것 정리하면서 힐끔힐끔 곁눈으로 경제 TV를 보고있습니다.
e-tomato에서 전문가라는 한 분은 대단한 자신감을 보이는군요. 관리하는 회원들께 주식 70%에서 100% 보유하라고 했다면서, 그냥 가보자는군요. 계속 가는 것은 모르겠고, 종일 비우게 되는, 내일 하루만큼은 무난하게 지나가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미 나스닥 선물이 굉장히 강해서 기대가 컸는데, 정작 미증시는 소폭 상승으로 시작하는군요.
오늘 장중에 주가 흐름을 보면서 좀 흥분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지 못한 종목을 찾아 자금이 몰려다니는 느낌도 들고... 개인적으론 전체 계좌에서 어제는 현금 비중이 7.2%였는데, 오늘은 오히려 6.7%로 줄었습니다. 잘 나가다 어제, 오늘 많이 하락한 종목을 되사느라 그랬던 모양입니다. 어제, 오늘 양 시장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좋고, 열심히 매도하던 투신은 찔끔하는 모양입니다. 우리 돈을 맡아 관리하는 연기금은 열심히 매도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역주행같죠? 혼란스런 장세입니다. 정신 바짝차린다고 될 일도 아니지만, 흥분은 절대 금물입니다.
다녀왔습니다. 오늘 꼭 참석해야할 선배님의 큰영애 결혼식이 있어 새벽같이 부랴부랴 올라왔습니다. 당초 생각은 대전 - 여수 - 부산 - 대구까지 들런후 귀가하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순전히 제 생각이었고, 부산 - 대구는 다음번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공피고아님 얼굴을 뵙고 부산의 자랑, 싱싱한 횟감에 시원소주를 마시고서 코스톨라니님과 사직야구장도 다녀오고 그러고 싶습니다. 대구... 지난번에 부족했던 매운찜 갈비를 실컨 먹고도 싶고요.
여수, 갯벌에 들어오는 밀물을 바라보면서 맘껏 자신을 드러낸 아름다운 카페가 좋았고, 자연산 도다리에 잎새주가 좋았습니다. 노래도 좋았고... 도와주는 도우미도 좋았습니다. 남쪽, 여수는 참 따뜻했는데, 1 시간이 되지않는 거리를 날아 도착한 김포공항은 쌀쌀맞은 바람이 한기를 느끼게 하더군요. 우리나라가 꽤 넓은 모양입니다.
좀 흥분한 느낌이 드는 점은 있지만, 많이 올라서 살 종목이 없다고 하긴 좀 그렇고... 아직 싼 종목은 많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