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청구 관련해서는 지난번에 제 무식을 확실히 드러냈었던 부끄러운 사건입니다. 거래세 0.5%는 그래서 새삼스러웠는데... 그 동안 주가 하락을 보면, 현금처럼 생각하면서 연수익률 13% 정도를 예상하며 투자했던 것이 실제 연 130%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리스크가 없는 수익... 여러가지로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아침에 청약예금 깨겠다고 했더니.... 아내 왈, 주식 사려고?.... 아니.... 그냥 어차피 분양가 비싸서 청약도 못할 거 싼이자 받으면서 그냥 두기 아까우니까... 결국 중도 해지는 포기했습니다.
숨겨진 돈을 찾고 있는 중인가... 아님... 지금을 기회로 생각하는가... 저 정도가 기회로 생각했다면, 아직은 아닌 듯하고...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미래에셋증권은 7일 "주식시장의 조정국면은 역사적으로 볼 때 우량 중견기업에 대한 절호의 투자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시가총액 5000억원 이하 종목 가운데 시장지배력과 수익모델의 안정성 등을 감안, 업종별로 소외받고 있는 관심주로 CJ CGV(079160)와 부광약품(003000), 유니드(014830), 대진디엠피(065690) 등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율과 금리의 움직임은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주가 변동성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 대상의 선정에 있어 외부요인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과 합리적인 경영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진디엠피에 대해 "안정성 및 성장성 겸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400원을 제시했다.
부광약품에 대해선 "B형 간염에 대한 글로벌 신약을 보유한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은 커녕 업종 평균 대비 과도하게 할인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CJ CGV는 "엔터테인먼트 최선호주"로 꼽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니드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불투명한 화학시황 속에서도 세계 최대수준의 가성칼륨 생산능력과 가격협상력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이 이제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나보네요. 대진디엠피는 저도 관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적어도 작년수준의 배당은 줄 것 같습니다. 현주가 5700원에 200원배당이면 약 3.5%정도 되겠네요.
그동안 매출처가 삼성에 의존했었는데 회사도 그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삼성의
프린터 사업 성장율에 연동되겠지만 신사업 LED사업도 이제 어느정도 궤도에 진입한만큼 시장이 좋아진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마 안정성 및 성장성을 겸비했다는 말은 프린터와 LED를 얘기하는 것 같네요.
그나저나 대형주건 소형주건 아직 레포트상 목표주가와 도달 가능주가와는 괴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네~ 덮어놓고 있지만 마음이 정말 편치 않네요.
오늘부터 야구 시청이나... 근데, 못된(?) 안티 롯데팬들이 오늘, 내일 저녁 약속을 잡는통에 실시간 시청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안 볼 때, 성적이 더 좋았기 때문에 롯데의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When stocks are attractive, you buy them. Sure, they can go lower. I’ve bought stocks at $12 that went to $2, but then they later went to $30. You just don’t know when you can find the bottom. - By Peter Lynch
주가가 매력적일 때 당신은 그 주식을 매수할 것이다. 물론 그것들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 나는 주당 12달러에 주식을 매수했다. 그 주식은 이후 2달러로 하락했지만 다시 30달러로 거래 되었다. 당신은 그저 바닥이 언제인지를 알지 못했을 뿐이다. - 피터 린치
내일부터 연휴네요. 저는 어제 10 월 1 일이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제가 결혼한 1989 년은 공휴일이라 연휴 첫날 결혼한다고 욕 많이 먹었었는데... 그래도 우리는 결혼기념일은 절대 잊어먹지 않을거라고 좋아했었는데... 그 다음 해부터 공휴일에서 빠져버렸습니다.
언젠가 한 번 결혼기념일인줄 모르고 술 실컨 먹고는 집옆까지 음주운전 해 와서는 차안에서 새벽까지 잤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음주운전 습관은 연말 망년회 회식후 단속에 걸려 취소되었었습니다. 저는 늘 당해야 깨닫는 답답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말이 '시행착오'입니다.
요즘 좋은 일이 별로 없죠. 꼭 주식투자자만 힘든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모두 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가을을 즐겼으면 합니다. 저는 산행 계획이 있습니다. 아직 단풍은 멀었겠지만 적당한 낙엽과 맑은 하늘과 공기를 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매경에서 주최한 세미나에 다녀왔는데... 뻔한 내용이라 답답하더군요. 글로벌 경제위기라면서 발표자 자신들도 대책없이 벌어진 현상을 설명하는 정도라... 어떻게 될 것 같다지만 그 역시 자신이 없는 모양이고...
만수의 무식함과 뻔뻔함은 이제 화제도 안될 것 같고... 도대체 뭐하러 장관하고 있는지... 아침 뉴스 잠깐 보니까 은행보고 자산팔고 외화 가져오라더군요. 이 아사라판에 어디가서 달러를 가져오고 자산은 똥값에 팔라고요? 실물위기로 가고 있다고... 지가 뉴스 진행자도 아니고... 기자도 아니고... 그야말로 뺑덕애미 수준입니다.
세상의 시장이란 주식시장이 전부인양 보고있는 제겐 주식시장 침체기가 상당한 기간동안 계속됨으로 인해 우울함을 넘어 그저그러려니 하면서 포기/체념 상태입니다. 그래서 주말 등산이 지금 제게는 최고의 낙입니다. 사실은 등산후의 한 잔이 정확하겠죠. 가까운 분과 등산후의 술은 어떻게 표현하기 어렵게 마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지난 주는 정례 산행이 없지만 거의 매번 전화주시는 선배님이 있어 은근히 기다리고 있는데, 이런, 토요일 오후의 적막을 깨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우~야~~~ 행님이 지금 광주에서 가고있는데, 판교 IC 금방 탈 것 같다. 오늘 니하고 내하고 중학교 학생 학부몬데... 우리 000 선생님(제겐 학교 4 년 선배되시는 중학교 선생님) 모시고 좋은 말씀 들어야 안되겠나" 기다리던 전화지만 애써 조금은 귀찮은듯... "그래예~ 00 엄마가 갈려고 할려나... 언제요?" 그렇게 오후 5 시쯤 청량산 입구에서 세 부부가 만나 산행을 시작하였고, 오리가 좋나 장어가 좋나 가을 전어가 최고다로 시작부터 의견이 분분했던 저녁 메뉴는 결국 하산후 들른 오리집에서 구이는 하지 않는다는 주인아줌마의 청천벽력같은 선언데 오리구이 아니면 싫다는 큰형수의 강경한 태도로 인해 헤매이다 전어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는 불행한 사태가 겹치면서 결국 삼겹살로 정리되었습니다.
안주가 어떠면 어떻습니까. 함께하면 마냥 즐거운 분들과의 식산데... 중학교 아이들에 대한 상담은 등산하면서 이미 끝난 것이고, 뭔 얘기를 했던가...., 주고니 받거니 대략 1 인당 1 병은 했고, 큰형수가 도와줬다지만, 대략 남자 한 명당 2 병 꼴... 좀 과했네요^^ 선배께서 4 백정도 돈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느냐는 느닷없는 질문에 중간 선배께서 "주식에 투자해야죠" 하시는 통에 얘기는 주식으로... 결국 가치투자의 대가(?)인 저한테 답을 구하는 분위기라... "제가 정리해서 말씀드릴께요. 그냥 이 종목 좋겠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닌 것같고... 뭔가 설명이 있어야할 것 같네요..." 뜻하지 않은 숙제를 그것도 자청해서 받았습니다. 9 월말 정리하고서 했는데, 이런 내일이 9 월말이군요. 3 분기 마지막날이 내일이라... 뭔가 좀 나아지길 바랬는데, 더 깊은 수렁으로 처박히는 것같은... 지금 과연 투자의 기회일까요. 워렌 버핏이 저 멀리서 기회임을 역설하고 몸소 실천하고 있지만... 그냥 덜컥 믿기는 힘든 요즘에... 좋은 날씨에 비맞은 어느 못난 짐승처럼 주절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열심히 숙제하다보면 무슨 생각이든 떠오르겠죠???
어울려 즐겨 먹긴 하지만, 말씀처럼 비린내 때문에 밴댕이나 전어회는 썩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콩가루^^ 콩사탕님이 생각나는데... 참조할께요. 부산쪽에선 회를 먹을 때, 초장과 양배추에 콩고물을 넣어 먹던데, 같은 원린가봅니다.
종목은 별 것 없는데요. 늘 얘기하던 것들인데... 아마 동양이엔피/ 세진티에스 등... 잉~ 유니드도 수출비중이 40% 쯤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