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던
코스닥 상승장은 끝난 것일까?
소위 스마트폰 수혜주, 반도체 관련주, 디스플레이 관련주 등
실적이 뒷받쳐 줄 것이라고 예상되는 대부분의 종목이 맥없이 무너졌다.
오늘은 삼성 스마트폰이 실제로 많이 팔리지 않았다는
소식이 몇가지 기사내용과 같이 돌았다.
불과 몇 주 사이에 뭐가 바뀐 것일까?
객관적으로 보면
상반기 코스피 상승을 억제했던 리스크는 많이 해소되었다.
북한 위기도 소강상태이고,
엔저 문제도 생각보다 덜 심각하고
엔-달러환율도 100엔 이하로 떨어졌다.
물론 자동차 주식이나 기업실적은 작년보다 나아진 회사가 많지 않지만
작년보다 실적이 나아진 회사도 별로 오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거침없이 달리던 코스닥의 단기 조정이라면
중장기 상승을 위한 건전한 휴식이라고 볼 수 있지만
진짜 그럴 것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두가지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평범한 진리지만 조정없이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고
상승장에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외국인이 돌아온다면 결국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대형주 편입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
어떤 섹터가 좋을까?
여름 전력대란의 수혜주? 반도체 가격 상승 수혜주?
잘나갔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관련주?
아니면 저평가 턴어라운드?
시장의 조정기, 또는 단기적 하락기라면
지금은 주가하락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시장의 주도주가 뭔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할 시기이다.
수익은 겸손하고, 항상 생각하고
과감히 결단할 수 있는자의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