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의미있는 박스권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간단히 해 보겠습니다.
가치확산지수만 그림으로 표시하고 다 말로 끝내는 거죠...^0^*...
뒤돌아 보니 2010년 3월이 가치확산지수의 바닥이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확산지수가 살짝 턴을 해 주다가 재차 하락을 하였고 그에 비해 경기선행지수는 계속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가치확산지수를 가지고 유추해 보면 확산지수는 다시 턴을 해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경기선행지수도 바닥을 다지고 턴을 해 줄 것이고요.
가치확산지수의 이번 바닥 값을 보면 3.2포인트로 연착륙 구간이었던 2004년과 2006년의 값들과 비슷하게 바닥을 확인하였군요.
정말이지 결국 이렇게 연착륙으로 가는 것일까요?
뒤돌아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국면을 지나온 기분입니다.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죠...ㅋㅋㅋ...^0^*...
하여튼 높낮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사이클은 나름대로 잘 읽었다고 생각은 되네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저번 달 2.58% 상승에서 이번 달은 2.39% 상승으로 하락을 하였네요. 아주 좋습니다.
며칠있다가 생산자물가상승률도 발표되는데 조금만 상승해서 기업의 채산성을 좋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경상수지연환산값은 약간하락을 하였지만 무역수지에서 대단한 실적을 내어서 50억 달러 이상을 해 주었네요.
예전에 50억 달러 이상 경상수지 흑자를 내주면 빠르면 5월 늦어도 8월에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그 당시에는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한민국 대단합니다. 뭐 더 정확히 파고 들면 중국이 대단한 것이지만 말이죠...^0^*...
마진의 압박을 이겨내고 판매수량으로 승리를 쟁취하였군요. 그러고 보면 실적장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네요.
(금리가 오르는데 실적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건데 그 이유는 마진이 좀 하락하는 것을 판매수량으로 커바하더라는 것이죠.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이래저래 마진압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임)
금융장세의 중간반락을 지나 재무구조가 좋은 우량주는 투자효율성이 떨어지고 재무구조가 부실했던 낙폭과대주가 보다 높은 투자효율성을 보였주는 것이죠. 요즘 해운주들을 보면 꼭 그런 것 같습니다. 대형주는 아니지만 재무구조가 좋은 KSS해운주는 안가고 일부 곁다리로 투자했던 흥아해운만 가네요. 제 느낌이 좀 그래서 흥아해운을 일부 편입하긴 했는데 역시 시장은 위대한 능멸자이십니다...^0^*...
전방산업의 호황으로 대형주30%의 업종만 간다는 실적장세 초입에서 얼마있으면 후방산업으로 선순환이 이루어질까요?
얼마있어야 설비투자관련주나 소비관련 중소형주가 갈 수 있을 까요? 아니면 대형주에 대형주로 이동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루어져 갈 까요? 무척 궁금하군요.
오늘은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업황으로 빠져버리네요.
다시 시장으로 돌아와서 급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위의 뉘앙스를 보면 완전히 대세상승으로 갈 것 같습니다만 아직 끝난 것 아닙니다.
여러지표들에서 한번 정도 조심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특히 경상수지 연환산값에서...) 이 말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다시 보면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이죠.
6월에 조심스럽게 분할매수를 하다가 7월에 좀 공격적으로 매수를 했었는데요. 8월엔 한템포 좀 쉬고 매수를 해 볼까합니다.
재고순환지수나 교역조건 그리고 장단기금리차가 확실히 돌아서면 정말이지 뒤도안돌아보고 달려갈텐데...ㅋㅋㅋ...참 경기선행지수 마저도 돌아서준다면 정말이지 그냥 확...ㅋㅋㅋ...^0^*...
코스피지수가 1,800포인트를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지만 코스닥지수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아직 많은 개미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엉덩이로 참으면서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시간을 그냥 HTS 쳐다보면서 힘들어하시지 마시고 리포트나 사업보고서를 인쇄해서 파일에 철을 해두고 쉬엄쉬엄 읽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기업에 대한 지식도 쌓이고 자료도 쌓이고 실력도 늘리고 해서 다음에 올 예쁘넘들을 싹 쓸어 담아주는 것이죠.
밸류체인에 대한 지식이 머리속에 들어있다면 조그만한 냄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밸류헌터스가 되지 않을 까 싶네요.
끙끙끙...어디서 냄새가 나지...^0^*...
